시교육청은 방과후 학교 컨설팅팀을 구성해 14개 학교에 대한 컨설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4개팀으로 구성된 컨설팅팀은 각 팀별로 팀장을 비롯해 3명씩의 팀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 학교를 방문,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의 소극적 인식 ▲정규수업과 방과후학교 운영 업무의 중복으로 교사 업무부담 가중 ▲지역사회에 대한 학교개방과 협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제한된 프로그램으로 인한 학생들의 낮은 참여도 등 방과후 학교 운영상에 나타난 문제점을 적극 해결하고 발전방안을 함께 도모하는 활동을 벌였다.
특히 컨설팅팀은 ▲초등보육프로그램 Ten up(10% 성과올리기)플랜 운용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제 ▲찾아가는 병원학급 운영 ▲교육청·대학·언론사 협력 방과후학교 ▲연수 및 홍보활동 강화 등 ‘대전 방과후학교 10대 혁신전략’을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했다.
류재균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방과후학교 컨설팅팀은 현장에서 뿐 아니라 그동안 각종 교육과 연수를 통해 나름대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며 “학교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컨설팅을 받은 학교는 각 지역별 방과후학교 중심학교로 동부에서는 석봉초, 법동초, 비래초, 목양초, 용운초, 보운초, 원평초, 대신초 등 8개교, 서부에서는 가수원초, 유성초, 내동초, 문정초, 둔원초, 문지초 등 6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金亨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