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5월 선정
학업 성적이 떨어지고 교육 여건도 나쁘지만 앞으로 ‘공부 잘하는 학교'가 되려는 초중고교에 큰돈이 지원된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5월에 120개교를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로 정하고 2008년까지 모두 180개 학교를 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에는 올해 1억∼1억50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올해 지원 대상 초등학교는 50개교이며 2008년까지 매년 10개교씩 늘어난다.
이들 학교에는 교과전담 교사가 한 명씩 배치되고 학습클리닉지원단, 수업클리닉지원단이 설치된다.
시교육청은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 2008년까지 7936억 원을 들일 계획이다.
방과 후 초중학생을 무료로 지도해 주는 대학생 보조교사가 2006년 800명, 2007년 1000명, 2008년 1000명이 배치된다. 원어민 영어교사도 초등학교에 2007년 200명, 2008년 300명이 배치된다.
외부 인사가 학교장이 될 수 있는 초빙교장제와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초빙교사제를 늘려 운영하고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도 늘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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