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라면 딱딱하고 어렵다? 경제를 접하기 전의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하는 말이다. 그래서 경제에 관심을 두려고 하지 않는 어린이들도 많다.
이럴 때 누가 경제를 좀 쉽게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같은 10대가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바로 ‘이코노 게임(창해 펴냄)’. 이 책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를 동화로 풀어낸 책이다.
10대인 지은이가 경제에 관한 책을 썼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즉, 10대가 쓴 10대를 위한 경제 동화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다.지호와 유리라는 10대 청소년이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로부터 이메일을 받는다.
초대장을 받아 가상 게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조선시대 시장이나 도심 시장을 오가면서 수요와 공급 등 경제 원리를 하나 둘씩 배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사실 경제란 것이 마냥 멀리 있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가게에서 음료수, 과자를 사 먹는 것 등 우리 생활 자체가 모두 경제 활동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어려운 그래프와 경제 관련 한자 용어 때문에 경제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런 10대들을 위해서 10대 입장에서 쓴 경제 책을 추천한다.
그동안 딱딱하게 여겨졌던 경제를 제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경제 동화!
올여름 방학 꼭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다.
글쓴이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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