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5월 30일(토)부터 6월 2일(화)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선수 844명과 임원 320명 등 총1,16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금메달 75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57개로 전년도 대비 금메달 7개를 더 획득, 2위인 경기도를 금메달 20개 차로 제치고, 종합 우승 2연패를 달성하였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초·중학생들에게 신바람 나는 희망의 축제를 통해 올바른 정신을 함양하여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우수선수 조기발굴로 국가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펼쳐졌다. 대회기간 동안 16개 시·도에서 출전한 12,000여 명의 선수와 5,000여 명의 임원은 초등부 17개, 중등부 3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수영 3관왕을 차지한 양준혁(아주중), 김범규(서울체육중), 김영남(서울체육중), 강영서(정신여중)선수 등 수영 종목에서 두각
서울이 획득한 75개의 금메달을 종목별로 비교한다면, 서울은 기록경기와 단체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나타냈다. 기록경기로는 수영 종목에서 36개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타시도와 비교하여 월등한 실력을 선보여 서울이 획득한 금메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함으로써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경영에서 양준혁(아주중-자유형100M, 계영400M, 접영50M), 김범규(서울체육중-계영400M, 자유형200M, 자유형400M), 강영서(정신여중-배영200M, 배영100M, 혼계영400M)선수와 다이빙 종목의 김영남(서울체육중)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였으며, 조범수(성원초)선수는 배영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여 수영 남초등부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체조 금메달 13개 획득,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의 2연패의 효자 종목
또한 체조 종목에서는 남자 초등학교 분야에서 이정효(서울대동초)선수가 3관왕(단체종합, 개인종합, 링)과 최우수선수를 차지했으며, 남자중학교 분야에서 정동명(오륜중)선수, 여자중학교 분야에서 박경진(화계중)선수가 각각 2관왕과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체조는 금메달을 13개를 획득하여 수영과 더불어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데 효자 종목으로의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은 3관왕 5명, 2관왕 16명을 배출했으며, 수영을 포함한 체조, 조정, 테니스, 농구, 탁구, 하키, 펜싱, 근대3종, 카누 종목에서 15명의 최우수 선수를 배출했다.
단체 경기, 체급 경기, 기록 경기에서 선전은 서울시 2연패 달성의 견인차 역할
서울은 단체 경기에서 금메달 11개(테니스, 농구, 탁구, 하키, 펜싱)를 획득하였다. 특히, 농구 종목에서는 4개의 금메달 중 남초부(삼광초), 여초부(선일초), 여중부(선일중)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하키에서는 신암중(남중부)과 송곡여중(여중부)이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또한, 펜싱종목에서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결승 진출하여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의 단체 종목의 선전은 서울시 선수단의 기량을 전국 시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은 지역특성상 체급별경기(레슬링, 역도, 복싱, 씨름 등)와 기록경기(육상, 수영, 양궁, 사이클, 근대3종, 카누, 조정 등)의 선수 감소가 심화되고있어, 전임코치의 증원 및 재배치, 꿈나무의 조기 발굴 및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레슬링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조정과 근대3종 경기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함으로써 서울이 타 시도를 여유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09-06-03 작성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 학교체육보건과 / 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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