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은 1주일에 3일 이상 불면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 정도가 수면장애 에 해당돼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도 10명 중 1명꼴이라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3일 밤 이상, 1가지 이상의 불면 중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17%로 나타났다. 또 불면 증상은 대개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불리는 메이요 클리닉의 수면장애센터가 개발한 좋은 잠을 위한 10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1. 일요일에 늦잠 자지 마라.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하다.
2. 잠자기 전에 먹지 말고 마시지 말라.
최소한 잠들기 2시간 전에 식사를 한다. 특히 맵고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빵 등의 탄수화물과 우유, 참치 등의 L-트립토판, 아미노산 함유 음식은 수면과 관련된 신경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 수면에 도움을 준다.
3. 카페인이나 니코틴을 피해라.
흡연자는 밤에 니코틴 금단 증상을 겪기도 하고 잠들고 깨는데 비흡연자보다 더 힘든 시 간을 보낸다.
4. 낮에 왕성한 활동을 해라.
낮에 왕성한 신채활동은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5. 실내는 신선하게, 손발은 따듯하게 하라.
잠자는 동안 체온은 떨어진다. 실내 기온도 약간 낮추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손과 발은
따뜻해야 잠이 빨리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춥다고 느껴지면 히터를 켜지 말고 담요 를 이용해라. 건조한 공기는 인후를 자극, 코점막의 충혈이나 목의 따끔거림을 유발한다.
6. 낮잠을 20분 이상 자지 마라.
낮잠은 밤잠을 빼앗아간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잔다면, 햇빛을 철저히 차단하라. 햇빛은 신체리듬을 교란시킨다. 반면 밤에 잘 때는 창문 커튼을 열어놓아라. 햇빛이 당신을 깨 우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7. 소음을 줄여라.
라디오와 TV를 끄고 소음에 민감하다면 귀마개를 써라.
8. 잠자리를 직접 만들어라.
자신이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라. 15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 면 차라리 일어나서 뭔가를 하라. 억지로 잠을 청하면 그 스트레스가 오히려 수면을 방 해한다.
9. 따뜻한 물로 샤워하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샤워하면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잠이 잘 온다.
10.수면제를 쓰더라도 최소량을 먹어라.
수면제 복용 후 낮에 졸리고 어지럽다면, 수면제 용량을 줄이거나 끊는 것에 대해 의사 와 상의해야한다.
수면은 건강의 한 부분으로 운동과 영양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이고,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체력을 축적할 수 있는 에너지의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도 바로 잠을 통해서이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도 바로 잠자는 동안이다.
‘잠만 잘 자도 건강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가족이 함께 좋은 잠을 위한 10가지 습관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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