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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목초등학교(교장 박명하) 어린이들은 2008년 10월-11월 목동 아이스링크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들뜬 기분으로 즐거워하며 아이스링크장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마지막 주에 6학년과 2학년이 갈 때에는 이미 초겨울이 온 것처럼 날씨가 추워졌지만 털모자에 장갑을 쓴 어린이들은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하여 들어가면 엄청나게 큰 빙판의 규모에 다들 놀라게 되었다. 안전모와 스케이트를 차례로 받아서 착용하고, 1시간 정도 강습을 받는다. 각 반별로 강사 선생님들께서 기본동작부터 주의사항까지 가르쳐주시는 소리에 어린이들 모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모습이 선수 못지 않았다. 사고를 대비하여 강사선생님들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더 조심을 기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고, 어린이들 역시 안전사항을 잘 준수하며 스케이트에 몸을 실었다. 어린이들은 매년 오는 아이스링크장임에도 설레어 하고, 한없이 즐거워 하였다. 2시간 정도 스케이트를 타고 점심식사 후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모두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이 없을 만큼 지쳐있었지만, 얼음을 가르는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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