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30일 학습지 회사인 웅진씽크빅이 일선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초등학교 교장을 상대로 로비한 혐의를 잡고 이 회사 자금담당 직원 3∼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웅진씽크빅이 군산지역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컴퓨터 활용교육)을 위탁 운영하기 위해 일부 교장에게 수백만원씩 건넨 혐의가 포착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웅진씽크빅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회사 전북지역 영업 책임자 정모(45)씨 등 2명을 영업비 명목으로 본사로부터 받은 1억원을 유용한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와 계약하는 조건으로 수차례 금품을 받은 A 초교의 전 교장 B씨 등을 곧 소환 조사키로 했다. 군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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