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절반 가량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도내 181개 초·중·고에 운영했으며 참여율은 59%(5만 6169명)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50.9% (2만 4579명), 중학교 57.9%(1만 4761명), 고교 78.5%(1만 6829명) 등이다.
학교급별 프로그램 선호도를 보면 초등학교는 컴퓨터, 영어, 음악, 미술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영어, 수학, 과학, 국어 순이며, 고교는 수학, 외국어, 사회, 국어 순이다.
학생 1인당 평균 수강 강좌수는 초등학생 1.5개, 중학생 4.8개, 고등학생 2개 분석됐다.
이에 따른 학생 1인당 월 평균 부담액은 초등학생 2만 3000원, 중학생 1만 6000원, 고등학생 1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농산어촌 학교군 구성학교(구좌중앙교, 한동교, 송당교, 평대교, 신창교, 고산교, 저청교, 재릉교, 금악교, 성산교, 동남교, 수산교, 시흥교)의 경우 영어, 플룻, 바이올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동으로 강사를 채용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 시내학교 2개교에 발명교실, 토론 및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관광대학이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플래시에니메이션 제작, 뷰티코디네이션, 디지털 사진교육, 로봇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으며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스쿠버다이빙 교육, 골프 교육, 아쿠아로빅스 교육, 컴퓨터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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