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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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와 함께 라면 모든 것이 즐겁다.
2. 친구에게 "싫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친구를 배신하는 것이다.
3. 친구를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4. 친구와 있으면 무서울 것 이 없다.
5. 친구없이 산다는 것은 죽을 맛이다.
6. 친구는 나의 피난처다.
7. 부모님과 친구의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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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떠날 수 없는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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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학교에서 재랑 다니면 날 건드릴 애가 없다.
2. 재네랑 다니면 나도 멋져 보일 것이다.
3. 아무도 나랑 친구를 안하는 데 쟤네에라도 끼여야겠다.
4. 부모님 때문에 골치 아픈 데 쟤네들이나 만나 놀아야겠다.
5. 할 일도 없는 데 연락해서 시간이나 때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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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들>
친구들에 대해 흔히 가질 수 있는 다음의 일곱 가지 생각 가운데 내 생각과 비슷한 것이 몇 개나 되는 지 한번 세어보라. 두 개 이상 뽑은 사람은 나중에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고 네개이상을 뽑은 사람은 약물을 하자는 친구의 제의가 들어 왔을 때 거의 그 제의를 뿌리치지 못할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친구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즐겁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 일 수는 없다. 친구에게 싫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자율적이고 독립된 인간으로 성장해 갈 수 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나쁜일이라도 서슴지 않고 무엇이든 다 해주는 것이 바른 의미의 의리가 아니다. 친구와 있으면 무서울 것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지 실제로 친구들이 본드나 가스를 하다 유해화학 사범으로 체포되거나 건강을 엄청나게 해치게 되는 신체적 위험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친구 없이 사는 것은 죽은 맛일 수 있다. 이 경우는 가정에서 부모나 형제로부터 자신의 위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따뜻한 사랑을 인정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친구 세계에서 이를 경험 했을 때 느끼게 되기 싶다. 그러나 사람은 친구만으로 살 수 있는 존재는 못된다. 같은 의미로 친구는 자신의 피난처 역할을 잠시 해 줄 수는 있지만 영원한 안식처를 제공하여 주지는 못한다. 마지막으로 부모와 친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자신과 관계가 좋지 않은 부모보다는 친구들의 요구를 무조건 따를 때도 약물에 빠지기 쉽다.
<친구를 떠날 수 없는 이유들>
그렇다면 이런 친구에 대한 오해가 있는 데도 왜 내 마음에 드는 친구를 골라서 독립적으로 사귀는 것'이 어려울까? 약물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가운데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 친구와 다니면 우리 학교에서 나를 건드릴 애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체구가 작거나 내성적이어서 자신의 힘만으로는 자신을 보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둘째, 소위 일진이다 뭐다 해서 학교에서 잘나가는 애들과 함께 같은 옷차림을 하고 다른 아이들을 협박하고 다니는 것이 멋지게 느껴진다고 한다.
셋째, 전학을 오거나 새학년이 되었는데 주위에 나와 친할 수 있을 것 같은 친구를 찾기가 어려울 때 나에게 먼저 접근해 주는 친구들의 무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넷째, 집안 문제로 골치 아픈데 친구들 이라도 내게 연락을 해서 수다 를 떨면서 시간을 때워야지 무슨 낙으로 살아가겠느냐는 투정을 하기도 한다. 또 하라는 공부는 하기 싫거나 할 형편이 안되니 다른 아이들보다 시간이 많이 남고 그렇다고 공부하는 애들과 어울릴 수는 없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할 일 없는 친구들끼리 모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조용히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면 이와 같은 이유들로 이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고 해서 자신의 열등감, 집안 걱정,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나 기대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출처 : 중부교육청 청소년상담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