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열린 상황실' 처음 운영
16일, 인제초교 가라산분교 어린이 초청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11월16일 지난 여름 수해피해가 가장 극심하였던 강원도 인제초등학교 가리산분교 어린이 26명을 재난전략상황실로 초청한다.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발생시 상황을 관리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당시 겪었던 체험을 통한 대피요령 등을 발표·토론케 하는 것.
행동 요령도 교육하는 등 피해 경험을 안전의식으로 내재화시키기 위한 '열린 상황실'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열린 상황실은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으로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지역내 주민 또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게 재난 발생에 사전 대비하게 한다.
대응·대처하는 행동요령 등의 삽화를 통해 보다 알기 쉽게 교육을 실시하고 일상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흥미진진한 문답식 퀴즈풀이를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이날 소방방재청의 열린 상황실에 초청될 인제군 인제초등학교 가리산분교 어린이들은 전교생 26명( 1학년: 5, 2학년: 6, 3학년: 6, 4학년: 7, 5학년: 2 )이다.
지난 7월 집중 호우 시 20명이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고, 가리산분교도 하천물이 범람하였다. 1층이 침수되고, 산사태로 야외 학습장이 유실되었으며, 교문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날 열린 상황실에서는 각종 재난 발생시 상황을 관리하는 것과 재난 전략 상황실의 장비 등 시스템을 보여준다.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위하여 재난과 안전에 관한 문답식 퀴즈문제 풀이를 하면서 상품을 제공할 계획.
특히, 재난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눈높이 교육과 정부혁신관의 혁신마루, 이노비젼테라스, 미래의 창, 체험마당 등을 관람시킬 예정이다.
청사 현관에서 기념촬영도 한다.
한편, 농협중앙회 정부중앙청사지점(지점장 전영완)에서는 초청 어린이 전원에게 점심으로 돈까스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나누어 주는 등 따뜻한 위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에서는 금번 시범적으로 운영한 열린 상황실운영이 초청 학생에게 재해를 알고 재해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산 교육장.
교육효과는 물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열린상황실 운영과 초청 대상 및 인원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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