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즈, 조 토레 감독
양키스팀 홈런 1개에 삼성전자가 1천 달러 기증
올해 11만 달러 기부
"양키스 홈런 한 방이 미국 가정폭력 피해 아동에게는 희망의 빛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명가 뉴욕 양키스의 조 토레 감독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미국 내 불우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홈런` 행사를 주최했다.
14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의 삼성제품 체험관 `삼성 익스피어리언스`에서 올해 양키스가 111개의 홈런을 쳐서 모은 돈 11만1000달러를 조 토레 재단에 기부한 것.
2002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양키스 팀이 정기 시즌 중 뉴욕 양키스 구장에서 1개의 홈런을 칠 때마다 삼성이 기부금 1천달러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키스 팀을 네 차례나 월드 시리즈 우승에 올려놓은 명장 조 토레(사진)은 그 자신이 아버지의 가정 폭력을 겪으면서 자란 인물이다.
어떤 어린이들도 자신이 경험한 것과 같은 공포 속에서 자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가정 폭력 추방과 피해 어린이 보호 및 교육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조 토레의 가정 안전 재단(The Joe Torre Safe at Home Foundation)`을 설립,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2년 삼성전자의 대표적 자선행사인 `희망의 사계절` 행사에 골프 황제 아놀드 파머, 농구스타 매직 존슨, 미식축구 스타 부머 어사이즌 등과 함께 참여하면서 삼성과 인연을 맺어왔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앞으로도 자선 마케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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