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선생님과 둘이서만 공부하고 등산도 가요. 짝궁친구 같아요."
전북 한 초등학교가 선생님과 학생간 1대1 만남을 갖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김제 원평초등학교는 15일 학교 강당에서 '멘토링 프로그램 만남의 장' 행사를 열고 교직원 27명과 학교운영위원 등 40명이 학생 40명과 1대1로 '멘토'와 '멘티'가 돼 맞춤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차례 가량 개별적으로 만나 방과후 학습지도와 생활 상담을 한다.
한달에 1번씩은 체육 활동, 등산, 여행 등을 함께해 교사와 학생간 친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을 도와주고 선생님과 서로 '파트너'가 돼 일상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자긍심도 배우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