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몸을 많이 움직여 주는 것이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보건대학 신경과전문의 주디 캐머론 박사는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같은 양의 지방을 섭취해도 몸을 많이 움직이면 체중이 덜 늘어난다는 사실이 원숭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캐머론 박사는 인간의 폐경과 같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 난소를 제거한 다 자란 원숭이 18마리에 9개월동안 똑 같이 지방이 많은 먹이를 주면서 먹는 양, 체중, 체지방을 면밀하게 추적하는 동시에 이들의 목에 가속도계라는 작은 장치를 달아 활동량을 측정한 결과 먹은 양은 같아도 가장 몸을 많이 움직인 원숭이가 체중이 현저히 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머론 박사는 먹는 양이 많으면 체중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먹는 양이 체중증가의 1차적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