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초교에 '회화중심 방과후 영어학교' 개설

충북도내 20개 초등학교에 '방과후 원어민 영어학교'를 개설해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학교를 개설한 초교에 2년간 관련 사업비 3천만원씩을 지원해 원어민 영어강사를 전문강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개설되는 영어학교의 교육과정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 신장과 영어의사소통 중심으로 편성되며 내년 2월까지 1회 60분씩 주 3회에 걸쳐 방과후나 야간에 해당학교 영어전용교실에서 실시된다.

최경희 도교육청장학사는 "영어학교는 초등학생들의 영어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설되기 때문에 실용영어회화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일부는 무상교육을 받게 되고, 부족한 경비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익자 부담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