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등학교 상위 20위 중 양천구 소재 학교가 무려 5개교, 강서구 소재 학교는 2개교가 포함된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하늘교육은 최근 서울 지역 중학생 1479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전역의 학교 중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 2곳을 우선 선택하도록 하는 고교선택제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양천구에 소재한 양정고에 95명의 학생이 지원의사를 밝혔다. 양정고는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진명여고(88명-4위), 신목고(83명-5위), 강서고(68명-6위), 목동고(29명-13위) 순으로 나타났다.
양정고는 서초구에 소재한 서울고(202명)에 이어 서울 지역 중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로 조사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강서구 명덕외고(27명)는 15위, 마포고(20명)는 1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0학년도부터 문을 여는 자율형 사립고의 인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자율고에 도전해보겠다는 비율은 52.6%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외고나 과학고를 목표로 삼던 중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자율고로 진로를 변경했다는 것이어서 ‘자율고 신드롬’을 예고했다.
▲양천구, 설문결과에 고무
양천구는 서울 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고교 상위 20위 중 5개교가 양천구에 소재한다는 결과가 보도되자 “교육으뜸구로서의 위상이 다시한번 확인 됐다”며 한껏 고무된 상태다.
양천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천구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교육으뜸구 확립을 위해 관내 47개 유치원 및 62개 학교에 대한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40억4000만 원(전년대비 43% 증액)으로 증액 편성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도 “우리구는 해마다 학교교육환경 개선 및 우수교육프로그램을 위해 학교 교육경비보조금을 늘려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의 매칭을 통해 초등학교 영상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초·중·고 전학교의 도서관 운영비지원을 통해 학교별 교육시설의 차이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양천투데이
이 뉴스클리핑은 http://webkids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