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가 꾸미는 무지개 세상>

제7회 무지개축제..10여개국 600여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여러 피부색과 언어가 함께 어울리는 무지개 세상을 만들어봐요."
몽골을 비롯한 10여개국 출신의 이주민 자녀와 부모 등 약 600명이 참가하는 제7회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가 내달 5일 오전 10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회장 김성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및 일반 가정의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며 희망과 기쁨의 싹을 틔우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가 진행하는 어린이 건강검진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행사는 네팔 북춤, 한국의 태극무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라별 놀이(놀이 마당), '우리가 만드는 무지개 세상-바람개비 돌리기'(여는 마당), 참가자가 함께 화합을 다지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화합 마당)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그랜드코리아레저, 해피 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이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26일까지 ☎02-3147-0516∼8로 하면 된다.

   duck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