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3년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이 36년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준공 기념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새로 단장된 공원 내에는 음악이 흐르는 최첨단 음악분수, 백곰, 바다표범의 수중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바다동물관, 우수한 세계수준의 야외공연장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또한, 정문과 후문의 출입구 광장과 대공원내 산책로, 상태숲도 재정비하는 등 공원을 전면적으로 재조성했다.
국내 자동차회사로부터 기부받은 시설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이 들어서 오토 가상체험
시설, 먼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밖에도 노후된 매점은 흙내음카페테리아, 카페테리아, 복합매정 등 편의시설로 개선됐고,
팔각당의 만화 캐릭터 전시실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5월5일 준공기념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어린이 마술극 '삼총사',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하이라이트, 소녀시대 공연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들로 구성된다.
또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 리틀엔젤스합창단, 줄넘기묘기, BMX자전거 및 비보이쇼도
진행되며, 어린이대공원 준공과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음악 분수 오픈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리모델링 전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대공원을 계속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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