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에서 자주 보는 친숙한 두부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아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아들을 튼튼하고 크게 키우기 위해 두부의 특별한 힘을 알아보자.
두부 Q&A
Q1. 두부의 종류에 따라 같은 양의 두부라도 칼슘 함량이 달라지나요?
A : 두부를 만들 때 가열하는 온도나 간수 종류, 틀에 넣고 굳히는 시간 등에 따라 두부의 단단함이 달라지며, 단백질과 지방함량, 칼슘함량 역시 달라진다.
칼슘은 일반적으로 흔히 먹는 모두부가 100g당 126mg 으로 가장 많이 들어 있고, 수분함량이 높은 연두부와 순두부는 조금 낮다. 또 간수 대신 식초로 만드는 초두부에는 칼슘이 매우 적게 들어있다.
Q2. 두부의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식품은 무엇인가요?
A : 시금치에 든 수산성분과 두부에 다량 포함된 칼슘이 결합하면 수산칼슘이 만들어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또한 수산 결석에 걸릴 위험성 역시 높아진다. 그러므로 된장국을 끓일 때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두부는 버섯과 함께 먹으면 좋은데 버섯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D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돕고, 체내 칼슘 대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Q3. 두부는 아이들에게 하루 어느 정도 먹이면 효과가 있나요?
A : 아이들에게 필요한 칼슘량은 하루에 500-800mg 이다. 두부로 칼슘을 모두 섭취하려면 모두부를 1모~1모반 정도 먹어야 하는데, 일상식품에서 일부 먹고 있으니까 부족한 양만 더 보충하면 된다.
영양조사를 해보면 보통 아이들은 하루에 약200mg 정도 칼슘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다고 하니, 매일 두부1/3모 정도를 추가해서 먹이면 칼슘 섭취량을 채울 수 있고,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자 료 : 비타민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다.
칼슘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생리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뼈와 치아의 칼슘이 녹아 나오며, 뼈가 잘 자라지 않고 휘어지거나 부스러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시기에는 칼슘이 풍부한 두부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두부에는 성장기에 좋은 필수아이노산 콩단백질이 소화되기 쉬운 형태로 듬뿍 들어있다.
뼈가 튼튼하게 잘 자라려면 칼슘뿐만 아니라 뼈대를 형성해 주는 단백질을 잘 먹어야하므로, 칼슘과 단백질이 고루 들어있는 두부야 말로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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