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연산)에서는 생활주제 지구와 우주를 진행하면서 지진대피훈련을 하였다.
우리나라는 지진의 피해가 크지는 않지만 연평균 22회가량 발생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바 지진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유아들과 지진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안전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불과 한 달 전에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지진에 대한 작은 체험을 해 보았을 뿐인데도 유아들은 큰 지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듯 생생하게 그 느낌을 이야기하였고 적극적으로 대처방법에 대해 알고자 하였다.
실내에 있을 때는 다급하게 밖으로 나오지 말고 가스밸브를 잠근 뒤, 출입구가 확보되도록 의자 같은 것으로 문을 열어 받쳐놓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 기둥을 잡고 머리를 방석같은 것으로 보호해야 한다. 실외에 있는 경우라면 주위의 높은 건물이 없는 공터나 운동장, 공원 같은 곳으로 나와야 하고 바다가 주변에 있다면 해일의 위험이 있으므로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유아들과 교실이 흔들리는 것을 가정하여 돗자리를 펴놓고 돗자리를 흔들어 지진임을 알렸다. 5명씩 한 조가 되어 대피훈련을 해보았는데 평소 책상 위에서 활동하다가 책상 밑으로 들어가니 유아들이 굉장히 흥분하며 즐거워하였다. “지진대피훈련 정말 재미있지?”하며 미소짓는 유아들!
강덕병설유치원에서는 즐거운 경험으로 안전의식을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