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7월 10일(화)부터 14일(토)까지 5일간(매일 3시간, 총 15시간) 고등학교 진학지도 담당교사의『대학진학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권역별 직무연수』를 서울시내 5개 권역(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대입진학지도는 학생, 학부모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매우 큰 관심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대입제도와 대학별 전형 요강의 잦은 변화로 인해 현장 교사들은 진학지도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축적ㆍ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대입진학지도 업무를 도와주고자 2005년부터 전형시기별, 계열별 진학지도 자료집을 개발ㆍ보급하고, 교사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여 왔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진학지도 담당교사들에게 진학지도의 노하우를 좀더 효율적으로 전수하고자 이번에 권역별⋅계열별 소집단 연수를 새롭게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의 호응이 좋아 290명의 교사가 신청하였으며, 여기에 강사요원으로 참여하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85명을 포함하면 이번 연수를 통하여 375명의 ‘진학지도 전문가’를 배출하게 되어 학교현장의 대학진학지도 전문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수의 내용에는 단위학교에서는 개발하기 힘든 학력평가 분석 프로그램 제공과 활용 방법, 지원 영역별 컨설팅 기법, 그리고 지원 전략에 선행하여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학습 컨설팅 방법과 성공적인 진학사례 발표 등 지금까지 교사 개인 또는 학교별로 간직해 온 진학지도 노하우가 교사 상호간의 ‘멘토-멘티’역할을 통해 전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를 위해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지난 6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4일간 「2007년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대상으로 한 『강사요원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하였고, 이들을 연수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역별 연수는 서울시내 297개 고등학교 중 일반계 고등학교를 지역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여기에 전문계 고등학교를 포함한 총 5개 권역별로 동시에 진행되는 데, 권역별 연수협력학교로는 창동고(1권역), 양재고(2권역), 용산고(3권역), 신서고(4권역) 및 덕수고(5권역, 전문계고) 등이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진학지도 담당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이 강화되어 그 동안 사교육에 의존하던 진학지도 업무가 다시 학교로 환원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다가오는 수시2학기 전형에 대비한 진학지도 자료집을 개발하고, 교사 및 학부모 연수를 8월 말, 9월 초에 실시하고 정시모집 대비 자료집 개발과 교사 및 학부모 연수는 11월 말, 12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