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은 정해년 새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한 '서울시민 문화충전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천원의 행복'은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9개 예술단은 물론 유명 예술가들의 공연을 1000원의 저렴한 관람료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람료 1000원은 한데 모아 전액을 다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환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관람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은 대부분의 공연장이 쉬는 월요일(월1회)에 마련된다.
'천원의 행복'은 올해 총 6개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오는 15일에 첫선을 보이는 문화충전 1단계는 '세계 속 우리의 소리와 몸짓'이라는 주제로 미스코리아 이하늬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과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힙합가수 MRJ와 Last for one이 출연, 전통과 퓨전이 공존하는 신명나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어 3월과 4월 '봄의 새로운 출발과 설레임, 웰빙콘서트', 5월과 6월 '가족 그 사랑의 이름...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한 콘서트', 7월과 8월 '한 여름, 그 열정 속으로...' 등의 주제로 공연이 마련된다.
또 10월 'Free! 일탈, 그 자유!', 11월과 12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등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월 첫 공연은 오는 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와 전화(02-399-1114~7)로 예매 가능하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