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교육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광장 등 갖춰 -
진주시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문화정착에 관한 실천교육을 통하여 생명의 존귀함을 인식시키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양호 댐 아래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교통교육 및 청소년모험공원이 관내는 물론 인근 시·군에까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개원 1주년을 맞았다.
11월말 현재 공원을 이용한 이용자는 어린이 72,819명과 청소년 19,103명, 일반인 31,911명 등 총 123,833명으로 이는 1일평균 340여명이 이용한 수치이며, 이중 공원관리소에서 실시하는 2시간 과정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자도 어린이집 아동 10,012명, 유치원생 3,292명, 초등학교 1, 2학년생 2,377명 등 총 15,68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어린이 중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인근 타 시군에서 견학온 5,152명의 어린이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관내는 물론 인근 시군에서도 즐겨 찾는 어린이를 위한 교통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주시 어린이교통공원 실내 교육장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화면을 통하여 사고 장면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으며, 야외교육장에는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횡단보도 및 철도건널목을 건너보고 보행자가 직접 신호기를 작동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제 상황과 똑 같은 교통상황에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3륜 및 4륜 자전거 등 특수자전거 20대를 확보하고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기면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청소년모험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2개소와 10종의 각종 기물을 갖춘 X-게임장, 자전거 광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여성자원봉사자 11명과 진주시모범운전자회(회장 김동개)원 20명의 도움을 받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운영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통하여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가족과 함께 즐겨 찾는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설을 상시 개방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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