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교과서 체험 학습' 운영
초등학생 대상
서울 강동구가 초등학생들에게 특별한 가을 소풍을 선사한다. 소풍의 주제는 ‘현장으로 떠나는 교과서 체험'. 초등학교 사회나 과학 과목에 나오는 지역 문화재나 시설, 자연 생태공원 등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이다.
강동구에 따르면 소풍은 오는 17일과 24일, 12월 8일 총 3번으로 나누어 열린다. 고일, 성내, 명일 초등학교에서 한 반 40명씩 총 12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할 예정이다.
체험 활동에는 4~6학년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환경 체험과 향토 문화유적 탐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환경은 소중한 자원'을 주제로 오전에 열리는 환경 체험에는 환경운동가 류양선 선생 등 4명의 자원 봉사자가 어린이들을 안내한다.
유적 탐방은 ‘6천년 역사를 만나러 가요' 라는 주제로 열리고 경희대 중앙박물관에 재직하는 윤원영 강사와 백영미 선사 주거지 학예 연구사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담당한다.
환경 체험은 고덕동에 있는 음식물 재활용센터와 한강 최상류의 고덕 수변 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구청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이곳을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의 사료화 과정 등을 견학하고 자원 재활용에 중요성을 배운다.
수변 생태공원에서는 그곳에 있는 동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환경보호 활동도 펼친다. 오후에는 신석기 시대유적이 있는 암사동 선사 주거지와 초기 백제문화 유적인 풍납토성, 몽촌토성을 방문해 향토 문화재를 살펴보고 민족의 자긍심에 대해 배우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실에서 사진 자료 등으로만 공부하던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체험 교육의 본을 보여 주게 됐다”며 “행사 후 학교와 어린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 내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진구, 광진 다둥이 가족 건강 페스티벌
11월 30일까지 참가 가족 접수
광진구는 저 출산 문제 해결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12월 6일 개최 예정인 ‘광진 다둥이 가족 페스티벌'에 참가할 40가족을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접수 시에는 가족사진 1장과 주민등록등본 사본 1부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행사 당일에 3명 이상 참석 가능한 가족으로 선착순 40가족의 신청을 받는다. 이중 최다 출산가족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12월 6일 오후 1시30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광진 다둥이 가족 페스티벌'은 광진구민 중 셋째 자녀 이상 미취학아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행사참여 최다 출산 1가족을 선발한다.
또한 '다둥이 가족 수기공모'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명, 광이상 2명, 진이상 2명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과 함께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부대 행사로는 다둥이 가족 대표의 행복선언문 낭독, 축하 매직쇼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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