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경기도 오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6개월 된 남자아이가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14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오산시 어린이집 원장 A씨와 보육교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어린이집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생후 6개월된 원생 C군이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는 것을 D씨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12월까지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해 다시한번 CCTV 설치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