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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8월24일 11시5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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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사흘째 마라톤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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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준 전시상태를 선포하고 남측이 단호히 대응하면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남북 양측이 군사적 전면 충돌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24일 현재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전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협상에는 남북 고위급인사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북측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준으로 20시간째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앞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날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1차 협상을 진행한 이래로 사흘째 협상이 진행 중 이다.
북측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모독으로 여기는 대북 심리전 방송의 중단과 확성기 철거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 정부는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의 지난 4일 비무장지대 내 지뢰도발로 인해 시작된 만큼 북측의 지뢰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 등 재발 방지를 주장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제외한 남북간 현안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산가족 상봉,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 조치 등의 내용이 폭넓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각각 서울과 평양으로부터 훈령을 받기 위해 협상을 멈추기도 하였으며 북측의 경우 최종 의사결정자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인 만큼 정회가 거듭되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양쪽 모두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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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름 (jaranna@webkidsnew.com)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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