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릉이의 시간 여행 = 에릭 바튀 글·그림. 밀루 옮김.
1900년에 태어난 자동차 부릉이는 주인 바롱과 함께 각종 경연대회를 휩쓸며 최고의 나날을 보낸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부릉이는 폭탄을 피해 군인을 실어나르는 일을 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자 택시가 된 부릉이는 고장이 나 버려지고,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1·2차 세계대전 등 100년에 걸친 프랑스 역사를 자동차를 매개체로 해 따라가 보는 그림책이다. 프랑스의 '철학 그림책 작가' 에릭 바튀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다.
개암나무. 32쪽. 1만2천원. 초등 1∼3년.
▲ 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 이반 바레네체아 지음. 유 아가다 옮김.
옛날 옛적 한 나라에 솜씨가 좋은 목수 피르민이 살았다. 피르민이 만든 의자에 앉은 사람은 다른 의자에 앉을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솜씨가 좋았다.
피르민의 나라에는 전쟁광 봄부스 남작도 살았는데 남작이 전쟁에서 팔과 다리를 잃고 올 때마다 피르민은 새 팔과 다리를 만들어준다.
남작은 마지막 전투에서 결국 머리까지 잃고 오는데….
전쟁이 끊이지 않던 나라에 평화를 가져온 목수의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전쟁의 무서움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고래이야기. 50쪽. 1만2천원. 초등 3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