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전후로 서울 각 지역교육청과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마련하는 과학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성북교육청은 오는 19일 신일 중·고등학교 등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퀴즈대회와 자연관찰탐구, 전시물 관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교육청은 도곡초등학교에서 과학강연과 과학매직쇼를 열어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남부교육청은 21일 남부과학교육센터에서 진동카 및 자동차 경주대회를, 동부교육청은 29일 서울 성일중학교에서 동부 가족과학 한마당을 펼친다.
국립중앙과학관이 과학 대중화를 위해 벌이는 ‘사이언스데이' 축제가 2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30여개 체험부스가 설치되고, 화학과 우주 분야 과학자들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 주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우주인 출정식'도 이 분야에 관심 많은 어린이에겐 더없이 좋은 과학 행사장이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을 기점으로 오는 7월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우주인 후보를 접수할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행사 후 아이들과 함께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에 등록해 가족 우주 탐험의 꿈을 공유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