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서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내달 4∼6일 문화행사들로 구성된 '부천 어린이 세상' 행사를 펼친다.
4일과 5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시인이자 가수 백창우와 어린이노래모임 '굴렁쇠 아이들'이 출연해 다양한 소재의 동요를 부르는 '어른들은 못말려'가, 인형극 '알라딘'이 각각 진행된다.
센터 앞마당에서 바이올린 연주, 남성 합창단의 '노래 보따리'행사, 색소폰 연주, 가족콘서트, 즉흥마임과 풍선놀이, 종이 죽으로 탈만들기, 공예체험, 세계 곤충 표본 만들기 등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나비를 한자리에 모은 '세계나비전시', 생활 창작 워크숍, '나만의 식물키우기'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야인시대'를 촬영했던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선 영화.드라마속의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행사와 한지.도자기 만드는 행사, 제기차기.투호등 민속놀이,마술체험 등이 열린다.(문의 ☎ 032-320-6335)
또 '부천 로보파크'에서 '제1회 전국 어린이 로봇 그림 그리기대회'를, 6일엔 한국과 일본의 18개 팀이 참가하는 '로보원 그랑프리'대회를 연다.(문의 ☎ 032-621-2080)
부천만화정보센터는 부천 종합운동장내 한국 만화박물관에서 '피에로의 요술풍선' 나눠주기, 내 맘대로 만화벽화 그리기, 둘리등 만화속 캐릭터들과 사진찍기, 만화작가가 어린이 캐릭터 무료 그려주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문의 ☎ 032-320-3745)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2006 어린이날 기념 KRA 사생대회'를 주최한다.
서울경마공원 주로 내 공원에서 실시될 사생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당일 현장에서 오후 2시30분까지 접수받는다.
서울경마공원의 풍경과 말과 관련된 그림이 주제. 공원 입구에서 KRA 로고가 새겨진 도화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온 가족이 동참할 만한 프로그램. 종이 접기(300명), 도자기 만들기(300명), 나무곤충 만들기(200명), 리본핀 만들기(200명), 휴대폰줄 만들기(300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들거나 나무조각을 이용해 곤충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체험할 수 없는 것이어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주로 내 공원 측 입구에서는 약 7000개의 비누방울 만드는 장난감을 무료로 나눠준다. 경마장 내에서의 꽃마차도 동심을 유혹한다. 경마의 꽃인 ‘기수'들도 어린이날 행사에 동참한다. 기수협회는 ‘제8회 어린이날 팬사인회'를 가진다. 경마공원 내 축구장 옆에서 팬사인회는 진행되며 기수 회원 40명이 참가한다. 사인을 받은 어린이에겐 기념품(브로우 건)을 선물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