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해 도발'이 긴박한 상황으로 치닫자 이를 막아내자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 패러디동영상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명 ‘독도의 제왕'이 그것. 영화 '반지의 제왕' 예고편을 패러디한 동영상이다.
‘박감독'이라는 네티즌이 지난 3월 초 경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일본의 독도 침공이 현실화 됐다며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 종족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장면이 독도 수호 전쟁으로 바뀌어 연출됐다. 동영상에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스미골'은 일본을 상징하는 인물로 패러디됐다.
제작자는 동영상에서 “독도 없는 한국은 없다” “독도는 한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고 말한다. 동영상에는 반지의 제왕을 독도 수호 전쟁으로 변환시키고, “(독도 수호 전쟁에 나서는)제군들의 눈동자에는 충무공의 얼이 살아 숨쉬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오버랩시키고 있다.
또 일본의 한반도 침탈, 김좌진 장군,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삽입시켜 한민족의 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손을 잡아 ‘칠천만 대군'이 맞서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동영상은 “잠만 자면 독도를 수호하지 못한다. 깨어 있어야 한다”며 독도 수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이동영상은 다음TV팟, 디오데오 등 동영상 전문 게시판에 올려져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음TV팟의 한 네티즌은 “정말 잘 만들었다”며 “멋지다. 국민의식이 불끈 달아오른다”고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