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소비자물가가 3.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6% 이후 3개월만에 3%대로 물가가 떨어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3.2%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2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1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3.4%, 전월 대비로 0.5%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신선채소가 전년동월 대비 10.7% 하락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 대비 3.6%, 공업제품이 4.3%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5.5% 올랐다.
서비스는 집세는 전년동월 대비 5.0%, 공공서비스는 0.7%, 개인서비스는 3.4%올랐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하락했지만 집세 등 서비스요금의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고춧가루가 전년동월 대비 88.1%, 돼지고기가 15.4% 올랐다. 휘발유가 6.9%, 경유가 11.0%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9.7%, 전세가 5.9% 상승했다. 삼겹살(외식)은 14.1%, 돼지갈비(외식)은 12.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