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컴퓨터 플래너 블루실드(www.blueshield.co.kr)가 학습사이트 디딤돌넷스쿨과 공동으로 초중생들의 컴퓨터 게임 사용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인터넷 게임을 마약, 죽음, 악마 등 부정적 대상으로 비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21명 중 42%에 해당하는 137명이 인터넷 게임을 마약, 죽음, 악마 등으로 묘사했다.
또한 30%에 해당하는 95명이 '재미있다, 스트레스 해소용, 휴식, 친구' 등으로 표현했으며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이라고 게임의 이중성을 지적한 응답자도 6%인 19명에 달했다. '관심 없다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역시 6%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결과 응답자 321명 중 13%인 42명이 '게임은 마약이다'라고 응답해 청소년 스스로 게임은 마약과도 같이 중독성이 강하며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사용자 아이디 jhyoon7, khs4367 등 총 42명이 '마약'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해 표현했다.
이밖에도 응답자 중 27%인 총 87명('마약' 언급 응답자 포함)이 직접적으로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거나 담배, 커피, 텔레비전, 도박, 쇼핑 등 중독성향을 띄는 단어를 사용해 인터넷 게임이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16일 동안 디딤돌넷스쿨 온라인 학습 사이트 문제닷컴(www.moonje.com) 온라인상에서 8~16세의 남녀 청소년 321명이 게임에 관한 정의를 내리는 글을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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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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