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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1월25일 12시15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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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디자인코리아 2011’ 코엑스서 개최
미래 디자인, 실용성에 환경까지 고려해야

[서울]

“우와, 이것 좀 봐. 종이로 만든 일회용 면도기야.”
“정말. 종이로 만들어서 미끄럽지도 않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겠는걸?”

종이면도기에 머문 학생들의 시선이 쉽게 떠나지 않는 이곳은 각종 디자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 2011’ 행사장이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행사인 ‘디자인코리아 2011’이 20~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기술인 스마트폰과 TV부터 아날로그 향수가 느껴지는 의자, 라디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디자인코리아 2011’에서 전시작품을 관람 중인 관람객들. 디자인을 접한 학생들이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한 관람객이 차세대 자동차 디자인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한 관람객이 차세대 자동차 디자인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전시관은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비즈니스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디자인트렌드관은 이번 전시회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인트로존’을 비롯해 카테고리별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주제존’, ‘월드베스트 디자인존’이 마련됐다. 특히 월드베스트 디자인존에서는 독일, 미국, 중국, 한국, 호주 등 5개국의 우수디자인 선정기관이 선정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된다.

디자인 크리에이티브관에서는 우수디자인 선정상품, 재한민국 디자인전람회, 한국청소년 디자인 전람회 등 3개의 존이 구성돼 선정작을 전시했다.

디자인 비즈니스관에서는 국내외 디자인전문회사 43곳의 쇼케이스 공간을 비롯해, 차세대 디자인리더 육성사업에서 선정된 21명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차세대 디자인리더존과 인디 디자이너 마켓존으로 구성됐다.

전시 외에도 디자인 트렌드와 전략에 관한 포럼과 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부각되고 있는 인디 디자이너들의 전시품과 연예인에게서 기부 받은 제품을 디자인 나눔마켓에서 판매한 뒤 수익금을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캐릭터를 닮은 귀여운 조명은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캐릭터를 닮은 귀여운 조명은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티백집게는 귀여운 모양 뿐 아니라 실용성을 두루 갖춰 관람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티백집게는 귀여운 모양뿐 아니라 실용성을 두루 갖춰 관람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에 호기심을 보이며 구매욕구를 드러냈다.

친구들과 함께 전시회를 찾은 이혜미 양(여·고2)은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은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졌는데 여기에서 만난 디자인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며 눈빛을 반짝거렸다.

이 양은 “모양도 예쁠뿐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기도 편리할 것 같은 제품들이 많다.”며 “돈만 많다면 모두 사가고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있던 박성현 군(남·26세)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데 한곳에서 각종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서 일부러 전시회장을 찾았다.”며 “초등학생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계층의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들이 많아 볼거리가 많았다. 디자인 트렌드도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 인디 디자이너들의 마켓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 인디 디자이너들의 마켓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김기쁨 씨(여·26세)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가구에서부터 친환경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솔직히 비슷한 성능이면 예쁜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라며 “이곳에서 만나본 디자인들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춘 것 같아서 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고 덧붙였다.

김준혁 군(남·초5)는 “친구가 만든 디자인이 상을 받아서 함께 구경하러 왔다.”며 “여기에 오니까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신난다.”고 말했다.

김 군은 “재미있는 모양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제품이 많다.”면서 “이런 제품이 점점 더 많이 나오면 지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자인 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한 제품이 많았다. 사진의 씨앗종이는 야생화 씨앗을 섞어만든 것으로 땅에 심으면 싹이 나고 꽃이 핀다.
인디 디자이너들의 마켓에는 디자인 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한 제품이 많았다. 사진의 씨앗종이는 야생화 씨앗을 섞어 만든 것으로 땅에 심으면 싹이 나고 꽃이 핀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문화확산팀의 이정봉 팀장은 “최근 기술 못지 않게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소비자의 감성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예전에는 디자인에서 아름다움만을 추구했다면 최근에는 영리함까지 추구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영리한 디자인은 사람과 기술을 이어줄뿐 아니라 환경마저 생각한다.”며 “이번 ‘디자인 코리아 2011’에서는 이러한 영리한 디자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디자인에서 주는 감동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의 새로운 키워드는 ‘영리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스마트폰, 스마트가전, 스마트 홈 등에서 환경과 기술을 이어주는 ‘영리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름다움에 이어 똑똑함마저 갖춘 디자인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험난한 정글에서 대한민국의 디자인 산업이 더욱 꽃을 피우길 기대해본다.

공감코리아 정책기자  강윤지(대학생) hi_ang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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