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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1월25일 11시48분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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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기존 제품에 아이디어만 입혔을 뿐인데 ‘대박’
- 아이디어 하나로 월 매출 700만 원…청년 창업가 (주)알루이 조희형 대표

[서울]
“창업에 대한 꿈은 대학생 시절 기업의 인턴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됐어요. 디자인을 전공해서 늘 제품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 아이디어를 기업 안에서만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내 사업을 해야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이곳에서 만난 1인 기업 ‘알루이’의 디자이너 겸 대표 조희형(28)씨의 말투에는 자신감이 가득 묻어났다. 많지 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한 조 대표는 2년차 새내기 CEO이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미해 전혀 새로운 재품으로 재생산해내는 사업을 창업한 그는 지난 9월 매출 700만 원을 넘기며 성공 창업가 대열에 합류했다.

1인 기업 알루이의 대표 겸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조희형씨는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 받은 지원 덕분에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인 기업 ‘알루이’의 대표 겸 디자이너인 조희형 씨는 “청년창업플러스센터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도전정신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감 하나로 뛰어든 사업이었던 만큼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처음 창업에 도전했을 때 계란으로 바위치듯 무작정 열심히 하려고만 했다.”는 그는 “직접 발로 뛰면서 거래처와 연락하며 상품 가격도 지레 짐작으로 책정할 만큼 시장 지식이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판매하는 제품에서는 새로운 상품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우산과 양초, 성냥갑처럼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들이 전부이다. 그러나 그런 제품들에 그의 아이디어가 입혀지면서 전혀 평범하지 않은 제품으로 재탄생돼 있었다. 장미꽃을 닮은 우산,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양초, 라이터 모양의 성냥갑들이 모두 그가 디자인한 제품들이다.

“우산 공장과 양초 공장, 성냥 공장들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없어져 가는 공장들이에요. 실제로 성냥 공장도 이제 한 곳밖에 남지 않았지요. 잊혀져가는 산업에 주목한 건 샘솟는 아이디어를 맘껏 펼쳐볼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실제로 그의 우산과 양초는 독일에서 디자인 상을 받을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에서 디자인 상을 받은 (주)알루이의 로젤라 우산. 우산을 접으면 자연스레 장미꽃 모양이 된다.
독일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로젤라 우산. 우산을 접으면 자연스레 장미꽃 모양이 된다.
양초 겉에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마크를 넣어 사용자의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다.
양초 겉면에 남은 시간을 표시해는 마크를 넣어 사용자의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의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는 강남·북청년창업센터에서 교육을 마친 졸업 기업들이 시장 안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7월 문을 열었다다. 서울시가 졸업 기업 중 우수한 기업들은 선정해 지원한다.

그는 “지금의 성공이 있기까지는 순전히 청년창업플러스센터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아무 지식도 경험도 없던 사람에게 창업지원센터가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창업에 꼭 필요한 공간과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창업 초보자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마련인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됐다.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숍에 물건을 판매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조 대표는 “창업에 필요한 일반적인 방법들은 모두 센터에서 배울 수 있었다.”며 “단순히 창업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실질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게끔 지원해준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주)알루이의 상품 사진들.
조희형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이승재 담당자는 “창업을 하는 데 있어서 아직 판로를 개척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센터가 직접 나서서 거래처를 주선해주고, 맞춤형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에도 졸업 기업들이 꾸준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끔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향상시키고 싶다.”며 “그래야 서로 창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데 창업플러스센터만큼 도움이 되는 곳도 없다.”며 “꾸준히 노력해 나만의 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나이에 대기업 입사를 등지고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창업에 도전한 조희형 씨. 주체 못할 정도로 넘치는 아이디어가 그의 가장 큰 무기이자 도전의 원동력이었다. 그 무기를 갖고 있는 한 그는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였다.

한편, 지난 7월 문을 연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는 문을 연 지 100일 만에 매출액 28억 원을 돌파하고 89명을 신규 고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감코리아 정책기자  변현준(대학생) hyunju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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