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조이스틱, 정수기, 인조잔디 등 58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추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드는 상품과 앞으로 여기에 들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유망상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을 보면 크루셜텍의 광 조이스틱, 웅진코웨이 정수기, 코오롱글로텍의 인조잔디, 카스의 상업용 저울 등 45개 제품이 처음으로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고, LG화학 등 6개 기업은 2개 이상의 품목에서 인증을 받았다.
크루셜텍의 광 조이스틱은 지문인식 센싱(Sensing) 기술을 이용해 일반 광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고, 2.0mm 이하의 두께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기존 광 마우스와 동일한 조작방식을 채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정수기는 6단계 정수방식으로 물 속 유해물질을 제거할 뿐 아니라 물맛을 향상시켜 세계시장 점유율 15%로 3위에 올랐다.
코오롱글로텍의 인조잔디는 천연잔디의 특성을 구현하고, 천연잔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으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향후 5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 수는 총 584개이며 이 가운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드는 ‘현재일류상품’은 387개, 앞으로 세계 5위권 내에 들 ‘차세대일류상품’은 197개이다.
현재일류상품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해수담수설비, 범용상선, 자전거용신발, 냉장고 등 121개 품목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