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방과후
돌봄 분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춘천YMCA와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30일 오후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5일 수업제 및 방과후 학교(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영주 (사)
함께사는세상 기획사무처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방과후 돌봄 인프라는 사회적 수요를 총량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공간과 시간, 인력과 프로그램 등 양과 질의 총량적 확대가 필요하다” 며 “지역의 총량적인 교육복지역량 증진차원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선제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칭찬 강원대 교수는 ‘주 5일 학습제에 시행과 대안’주제발표에서 “주 5일 수업제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근본 철학의 정립과 함께 사회의 교육적 돌봄에 대한 적극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면서 “교육은 더 이상 학교 또는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동의 책임이라데 인식을 같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우형 도교육청
장학사는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 학교 운영정착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질 제고 △우수강사 발굴 및 역량강화 △취약계층 지원 및 돌봄기능 확대 △방과후학교 지원 및 관리체계 개선 등을 도내 방과후 학교 내실화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김산 일촌공동체 대표 등 4명은 토론자로 참석해 방과후 활동에 따른
일자리 창출방안, 지역
아동복지기관과 연대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벌였다. 춘천/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