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지법 법의 날 다양한 행사 마련>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제46회 법의 날(25일)을 맞아 대전고.지법 등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대전고법 판사들은 오는 30일까지 법원 주변 중.고교를 방문해 법의 의미와 필요성, 법치주의, 법원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고법과 지법은 또 다음달 1일까지 전국의 초중고생 및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재판부와 검사, 변호인, 피고인, 증인 등으로 나뉘어 모의재판도 진행해보고 판사들에게 평소 궁금해하던 것을 물어볼 수도 있으며 초.중학생들은 법복을 입고 판사석에 앉아 기념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22일에는 해양경찰학교 교육생들이 초청받아 판사실을 둘러보고 개정중인 민.형사 재판을 방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과 다음달 초에는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을 초청해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느끼게 해주는 '법원 오픈하우스' 행사도 마련된다.

   법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파크(대전시 유성구 원촌동)는 오는 25일 '법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은 법짱가족 선발대회, 법률게임, 법 관련 사진전시와 문화행사, 형법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데 온가족이 참여하는 법짱가족 선발대회에서는 '우리 가족이 최고야', '법짱 골든벨 퀴즈대회', '법질서 3행시 짓기' 등을 통해 법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또 법률게임 코너에서는 찰흙으로 법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찰흙으로 법 표현하기', '법률게임-두더지를 잡아라'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법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물놀이, 수화공연, 태권도 시범, 국궁 체험, 어린이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도 마련되고 참가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상품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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