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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교육대통령을 뽑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들이 내건 사교육비 절감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윤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ＶＣＲ▶

사교육비 절감은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여섯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내건 공약입니다.

공정택 후보는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를 많이 만들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ＩＮＴ▶ 공정택 후보
"학생이, 학부모가 선택해서,
지원해서 들어갈 수 있는 학교를
다양하게 만들어놔야 돼요."

그러나 주경복 후보는
오히려 특목고 입시 과열로 사교육이 늘고 있다며,
특목고도 입시교육이 아닌 특기교육만 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주경복 후보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최근에 통계에 의하면
한 6조 정도의 사교육비를 유발하고 있어요.
대안형 공립학교 제도를 지금 제안을 하고 있어요."

진단고사로 학생을 개별적으로 평가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든다는 김성동 후보,

반대로 이인규 후보는 개별학생에 대한 평가는
사교육을 부추긴다고 맞섭니다.

◀ＩＮＴ▶김성동 후보
"의사가 환자를 평가하듯이 진단평가를 해서
개별 학생에 맞는 교육과정을 처방을 하고
가르쳐야 되는 겁니다."

◀ＩＮＴ▶이인규 후보
"학교가 경쟁을 하지 않으니 아이가 대신
경쟁하고 그만큼 사교육이 늘어나는 거예요.
그러니 학교를 경쟁시키면 아이들이 덜
경쟁하고 사교육비가 주는 겁니다."

이영만 후보는 능력별 이동수업 확대가
학원비 줄이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ＩＮＴ▶ 이영만 후보
"각자 자기 능력과 소질과 또한 수준에 맞게
학생들이 교과와 교사를 선택하고..."

박장옥 후보의 사교육비 절감 공약은
방과후 학교 활성화입니다.

◀ＩＮＴ▶ 박장옥 후보
"숙제도 봐주고, 급식도 해결이 되고
8시까지 밖에서 꼭 필요로 하는 특기적성을
학교에서 선생님을 모셔다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가장 적합한 정책을
내놓은 후보는 누군인지,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30일 오전6시부터
밤8시까지 서울시민의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MBC 뉴스 윤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