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일상생활과 학교를 잠시 떠나와, 시냇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진 대성리 교육원에서 자연을 벗삼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야영활동을 하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동안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자연을 벗삼아 함께 활동하는 ‘서울학생 한마음 통합캠프’ 를 서울시교육청 산하 대성리교육원에서 개최하였다.
본 캠프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상호교류를 통한 통합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인성교육과 통합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성취감을 갖도록 하며, 야영생활을 통하여 잠재력을 개발하여 사회성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학생 한마음 통합캠프 특징
이제까지 일반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와 장애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는 많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서울학생 한마음 통합캠프’ 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캠프를 통해 자연을 벗삼아 함께 야영생활을 하면서 상호교류의 기회를 갖게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통합캠프에는 초·중학교 장애학생 80명과 일반학생 80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캠프 기간동안에 1 : 1로 짝을 지어 과정활동과 숙식을 함께 하였다.
서울학생한마음통합캠프 참가 대상은 특수학교 초·중학부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중학교로서, 이들 학교에서 참가를 희망할 경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을 1:1로 구성하여 신청을 하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들의 야영·수련활동을 위해 교통비, 숙식비, 간식비, 교육활동비 등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30여명의 수련전문 지도교사를 확보하여 캠프준비에 정성을 다하였다.
통합캠프에 참가하는 무학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인 구은정 선생님은 “장애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으로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캠프를 서울시교육청에서 마련해주어서 고맙고, 학생들도 이 캠프에 대한 기대가 컸다” 고 말하였다.
서울학생 한마음 통합캠프 프로그램
캠프 프로그램은 대성리교육원 시설을 이용하여 30여명의 수련전문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쉽게 도전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까나페만들기·칵테일만들기·게발경주·나만의 컵만들기·카프라·천연염색·물풍선터뜨리기·풍선아트·두드리 등의 과정활동과 레크레이션(장기자랑), 포크댄스 등으로 운영되었다.
함께 열어나가는 희망찬 미래! 세계일류 서울교육
학교를 벗어나 물과 숲이 있는 자연 공간에서 수련교육을 통하여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기회를 갖게하여 서로에게는 평생에 좀처럼 얻기 힘든 추억을 제공하는 ‘서울학생 한마음 통합캠프’ 는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산실이 되었다고 여겨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22 22:01:07
